[AANEWS] 영주시는 온열질환 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하는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대응반을 구축해 치매안심센터, 정신보건팀 및 방문보건팀이 협력으로 간호사를 포함한 방문 인력이 매일 직접 취약계층을 방문해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 무더위 쉼터와 폭염 대비 건강관리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폭염 대비 주요 행동요령은 무더위 기상 상황 수시 확인,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 이용, 규칙적인 환기 등이다.
권경희 영주시 보건소장은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한 위험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폭염 때 행동요령을 생활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집계된 전국의 온열질환자는 1564명으로 이 가운데 경북에서는 142명, 영주에서는 2명이다.
올해는 26일 현재, 전국에서 온열질환자는 550명, 그중 추정 사망자는 3명 발생했고 영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명, 추정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