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변화하는 부가통신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반으로 2022년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34조의2에 따라 작년부터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실태조사는 전년도에 제기된 지적사항의 개선을 위해 전문가 자문 및 업계,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진행해 서비스 유형분류 세분화, 조사항목 개선 등을 거쳐 실시됐다.
금번 실태조사에서는 기존 부가통신서비스 유형분류가 각 산업 영역의 실제 시장 현황 파악이 어렵다는 자문 결과를 반영해 유형분류를 세분화했다.
기존 2개 대분류 및 4개 중분류에 따라 조사했던 것을 ’22년 조사에서는 2개 대분류, 10개 중분류 및 35개 소분류로 세분화해 복잡하고 다양한 부가통신시장 현황을 파악하고자 했다.
금번 실태조사는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가운데 자본금 1억원 이하 및 휴·폐업 사업자를 제외하고 5,520개 사를 모집단으로 선정해 ’22.10월부터 2개월간 서면, 문헌 방식으로 4,419개사가 조사됐다.
2021년을 기준으로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구성은 대표서비스 기준 대분류 상 디지털 서비스가 3,689개, 디지털 인프라가 730개로 나타났다.
중분류를 기준으로 디지털 서비스 내에서는 전자상거래 등 재화 1,361개, O2O 서비스 1,313개, 검색·게임 등 콘텐츠 605개 순으로 나타났으며 디지털 인프라 내에서는 데이터·AI 247개, 정보인프라 218개, 클라우드 121개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구성은 대분류 상 디지털 서비스가 1,358개, 디지털 인프라가 371개로 전체 부가통신 기업 대비 디지털 인프라의 비중이 5.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분류를 기준으로 서비스 574개, 재화 399개, 데이터·AI 247개, 콘텐츠 190개 순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 수는 서비스 유형분류 변경에 따라 총 부가통신사업자의 39.1%로 파악됐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제공 방식은 직거래, 중개, 둘 다 제공순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업의 경우 중개 및 둘 다 제공 방식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 대기업에서 중개·직거래 둘 다 제공 방식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온·오프라인 주력분야 조사 결과, 오프라인 기반·온라인 부수적 병행, 온라인 기반·오프라인 부수적 병행, 모든 서비스 온라인 제공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 오프라인 기반·온라인 부수적 병행, 모든 서비스 온라인 제공, 온라인 기반·오프라인 부수적 병행 순으로 온라인 제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의 국내 총 매출은 876.2조원이며 그 중 부가통신서비스 매출은 약 238.1조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88.6조원으로 전년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가통신사업자 전체의 대표서비스 기준 활성 이용자 수는 평균 77.2만명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161.0만명, 중견기업 48.8만명, 중소기업 27.9만명으로 대기업이 중견·중소기업에 비해 각각 3.3배,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의 활성 이용자 수는 평균 109.2만명으로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대비 32.0만명, 1.41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가통신사업자는 사업 추진과 관련해 연구개발 인력확보, 자금조달, 통신인프라 비용 부담, 수익확보 순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부지원 필요 영역은 자금지원·세제 혜택,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지원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과기정통부는 부가통신시장의 서비스 유형 및 서비스 제공방식, 시장경쟁현황 등의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시장의 애로사항 파악 등을 통해 부가통신·플랫폼 시장의 활성화 및 경쟁 촉진을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 실태조사 결과는 과기정통부, ICT대연합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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