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줄기세포 기술 개발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의 연평균 증가율이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특허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사이 줄기세포 분야 출원량은 연평균 4.6%씩 증가해 ’20년의 특허 출원량은 ’11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출원인 국적을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1위미국이 38.5%로 가장 많은 출원을 했으며 2위중국 15.0%과 3위한국 12.7%, 4위일본 11.4%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중국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은 10.7%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은 0.7%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본은 –2.3%로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은 ’19년을 기점으로 출원량이 1.5배 증가했다.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를 지원하고자 ’19년 첨단재생바이오법을 제정한 것이 출원 증가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1위앤스로제네시스와 1위캘리포니아대가 각 1.7%으로 가장 많이 출원했으며 다음은 3위얀센 1.7%, 4위하버드대 1.4%, 5위후지필름 1.3% 순이었다.
미국의 기업 및 대학이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출원인으로는 12위서울대, 17위삼성, 21위차 의과학대, 22위가톨릭대, 29위고려대 및 29위비비에이치씨 등이 30위권 내의 다출원인에 올랐다.
이 분야 출원은 기업이 53%로 다수를 차지하지만, 대학과 공공의 비율도 높았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기업과 대학의 출원량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손창호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줄기세포 기술의 발전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 할 수 있다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줄기세포 관련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연구소들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특허청도 고품질 특허심사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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