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안동시 북후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봉무동과 공동 발전 및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호 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북후면장, 불로봉무동장, 의원,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보고 자매결연 협정서 서명 교환, 기념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협정서에는 양 기관의 우호 협력 강화 경제·체육·관광 등 분야별 교류 증진 재난·재해 시 상호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안동시 14개 읍·면과 대구광역시 8개 구·군이 체결한 우호 교류 협정에 따른 것으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행정, 문화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의 자원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주민의 이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이 끝난 직후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봉무동 주민들로 구성된 ‘불봉이네 봉사단’이 북후면 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노후로 보수가 필요한 방충망을 교체하는 등 집수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우호 교류 협약식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방충망 교체를 지원받은 홀몸 어르신은 “노후와 훼손된 방충망으로 모기와 파리 등 해충의 유입이 빈번해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으나 비용이 많이 들어 교체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말끔히 교체된 창문을 보니 이제야 한시름 덜게 됐으며 마음마저 편안해진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북후면 관계자는 “바쁜 일정에도 각자의 생업을 잠시 미루고 먼 곳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주거취약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친 불봉이네 봉사단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호 교류 협정식을 계기로 두 지역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후면행정복지센터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민간단체 간 문화교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양 기관 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증진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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