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운영

집단발생 모니터링, 역학조사반 구성 등 신속 대응

김성훈 기자
2023-05-17 11:22:47




구미시,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운영



[AANEWS] 구미시는 여름철 기온상승과 야외 활동,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해외유입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어 9월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제2급 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제4급 감염병인 장관감염증이 있다.

장관감염증 :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캄필로박터균 등질병관리청은 하절기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지난 3년간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집단발생이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여행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모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포함한 6종을 선정했는데, 이들 6종의 감염병 발생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