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5월 15일부터 5월 1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제29차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국 방문단은 6.25 전쟁 참전 국가유공자인 황해도 출신 이북도민 1세대 장인규 씨, 1970년 독일로 파견되어 광부로 근무한 함경남도 출신 이명원 씨 등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6개국 21개 지역의 국외 이북도민 54명이 참여했다.
이번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행사는 5월 16일 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다.
국외 이북도민들은 방문기간 동안 제3땅굴과 오두산 통일전망대 견학, 서해수호관 및 시화호 조력발전소 견학 등을 통해 조국의 안보 현실과 발전상 등을 살펴보고 출신 도별로 만남과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한편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행사’는 국외 이북도민들의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외 이북도민사회의 친목과 결속을 강화하는 취지로 지난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29번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행사’는 국내·외 이북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해외 동포사회에 올바른 국가관을 확산시키는 한편 초청된 국외 이북도민들은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을 홍보하는데 기여해왔다.
이훈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이북 도민이 중심이 되어 자유·인권·법치·민주주의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그날까지 힘을 보태어 주시길 바란다”며 “국외 이북도민이 민간 외교관임을 잊지 말고 평화적으로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 협력의 구심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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