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은 11일 서울 그랜드센트럴에서 한국직업자격학회와 ‘해외 NCS 최신동향 공유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포럼에는 고용노동부, 한국직업자격학회 등 정부와 학계·연구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영국과 호주의 NCS 주요 동향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최근 해외 NCS와 국내 NCS의 비교 및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포럼 주제는 외국의 NCS 운영체계 영국의 직업능력표준 동향 호주의 직무능력표준 동향 외국과 우리나라 NCS 현황 비교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외국의 NCS 운영체계’ 연구 대상 국가는 영국, 호주, 독일 프랑스 등이다.
포럼에서는 이들 국가의 직무능력표준 도입 사례와 도입 과정에서의 이해관계자 참여 비중을 분석했다.
그리고 각 국가의 NCS 도입 전후로 발생했던 주요 논쟁 사항과 현안을 공유했다.
‘영국 직업능력표준과 호주 직무능력표준 동향’은 최근 산업환경, 노동시장 변화 등에 따른 영국과 호주의 NCS 운영체계 및 개발 절차 변경 등 동향이 주된 내용이다.
영국은 노동·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NOS 전략을 발표했다.
NOS를 신규 기술에 신속히 연동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영국 전역에서 활용할 수 있게끔 개선·운영해 노동 이동성을 강화함으로써 현장의 인력수급을 원활히 할 전망이다.
호주도 직업훈련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NCS의 직접 수요자인 산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노력했다.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계의 의견수렴 및 이해충돌 조정 과정을 체계화한다.
또한 융복합 기술 등 변화에 대응하고자 NCS 개발 및 승인기관을 변경하며 운영체계를 개편한다.
그밖에 훈련패키지를 현행화 및 간소화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해 개발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
‘외국과 우리나라 NCS 현황 비교’에서는 위 2개 국가와 우리나라의 국가별 직무능력표준 운영체계를 비교하고 향후 국내 NCS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공단은 포럼을 통해 NCS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품질관리로 연계해 산업현장에서 활용·확산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어수봉 이사장은 “산업구조 변화는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그에 맞춰 NCS의 변화도 필요하다”며 “해외사례를 검토해 우리 사정에 맞게 적용해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과 자격체계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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