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통계청은 5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통계등록부 발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통계등록부 발전 협의체는 통계등록부 설계·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연계 모범사례 발굴 등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국무조정실, 교육부, 서울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20개 부처 및 지자체,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했고 정기적인 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계등록부 발전 협의체 발족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통계등록부 기반 데이터 연계·분석 사례를 공유했다.
인구·가구통계등록부와 SKT의 모바일 위치·이동정보를 가명결합한 ‘제주 한달살이 특성 분석’과 더불어 기업통계등록부를 활용해 한국평가데이터에서 구축한 ‘지역산업, 경제생태계 분석을 위한 대시보드 플랫폼’ 등 통계등록부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통계등록부의 활용 확산, 서비스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계청은 인구·가구·주택통계등록부 및 기업통계동록부를 기본으로 취업활동통계등록부, 아동가구통계등록부, 청년통계등록부 등 정책맞춤형 통계등록부까지 총 7종의 통계등록부를 구축·관리,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시의성 있는 데이터기반 정책지원, 데이터 결합·분석의 활용 확대를 위해 인구 통합통계등록부 및 월간 기업통계등록부를 새롭게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오늘 회의에서 한훈 통계청장은 “통계청의 핵심사업으로 구축·개방되는 통계등록부가 데이터기반 정책지원을 위한 분석자료로 널리 활용될 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에 산재한 데이터를 연결하는 연계키로서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통계법 개정을 통해 통계등록부의 구축, 활용의 근거를 확충해 나가겠다”는 통계청의 노력을 피력하면서 “금번 발족한 통계등록부 발전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 연계·활용 협력사업이 발굴되고 모범사례로 키워질 수 있도록 참여 기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통계등록부 발전 협의체는 연간 2회의 정기회의와 더불어, 수시자문을 통해 행정자료 보유기관, 전문가, 이용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통계등록부의 개선·발전과 더불어 데이터 협업 모범사례 확산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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