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 체육시설 개방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기자
2023-05-09 11:51:23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 체육시설 개방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AANEWS]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3월 운동장과 실내체육시설 등 학교 체육시설 개방률을 조사한 결과 68%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 개방률보다 1.7%p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지난해 시설개방 재개 시점인 2022년 6월과 비교하면 29.5%p 상승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학교시설 개방 공청회, 시범학교 운영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안내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시설개방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학교시설 개방률 조사 결과는 학교 현장의 공감대 형성 성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학교시설 개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시설 개방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인천주안초등학교 등 369교에 예산 11억 5천5백만원을 지원했다.

운동장 개방학교에는 연 200만원, 실내체육시설 개방학교에는 연 500만원을 지원해 시설 보수와 공공요금 등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향후 소규모 시설 보수공사나 당직대체 근로자 인건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천연안초등학교 등 29개 학교에 2억 3천2백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시설 개방률의 상승은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의 결과이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학교의 적극적인 움직임”이라며 “학교의 부담을 덜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며 시설개방을 확대·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