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8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박 도지사는 “남해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며 “남해안 관광개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남해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도민의견 수렴, 정부 협의 등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환경부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서 통영, 남해 등 경남지역 10㎢ 정도를 해제하기로 한 것에 대해 “도와 시군이 함께 적극 대응한 결과” 라며 “남해안 관광개발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개별사업에 대해서도 공원구역 해제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는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행사 본연의 취지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품격을 갖춘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기획에 보다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지난주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창원 소재 해성디에스㈜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기업을 새로 유치하는 것 만큼 기존 기업들이 경남에서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단 내 대중교통 확대, 도로체계 개선 등 작은 것이라도 기업과 노동자들이 바라는 사항들을 행정이 해결해 주기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기업 애로 해소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에 대비해 일상생활에서 필수 불가결한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취약계층 지원 등 대책을 검토하고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최근 고금리로 인해 기업이나 가계의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언급하며 신용보증재단은 보증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박 도지사는 내년도 국비 예산에 대해서 “6월부터 기재부가 본격 심의에 들어간다.
도정 현안들과 관련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국회의원 간담회 개최, 중앙부처 방문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집중호우 등 재난대비 시에 도민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공무원이 불필요한 비상근무에 과다하게 동원되는 일이 없도록 비상근무 규정을 재검토하는 한편 회계처리 등 행정행위들을 보다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내고 개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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