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부산 북구 화명3동에 거주중인 통영 출신 류동령씨 가족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통영시를 방문해 아동공동생활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45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탁했다.
이번 나눔은 류동령씨가 직접 아동공동생활가정을 지정해 시설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가장 필요로 하는 물건을 확인 후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4종 5점의 가전제품을 전달하게 됐다.
통영이 고향인 류동령씨 가족은 지난 2018년 8월 첫째 자녀의 돌잔치를 한 뒤 그 축의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자녀의 생일이나 추석·설 명절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성금품을 기탁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류동령씨는“고향 통영을 찾아 부모의 질병, 학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양육, 보호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고향 통영에도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아이들과 함께 고향 통영을 찾아 훈훈한 나눔을 몸소 실천한 류동령씨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구석구석 챙겨서 아동들이 행복한 통영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가전제품은 관내 아동공동생활가정 4개소에 전달 됐으며 현재 통영시에는 4개의 그룹홈에 27명의 아동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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