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 진행

8일 평은1리 어르신·평은초등학교 학생 30여명 ‘일촌 맺기’

김성훈 기자
2023-05-08 11:55:14




영주시청



[AANEWS] 영주시는 8일 치매보듬마을 평은면 평은1리 어르신들과 평은초등학교 학생 등 30여명이 평은초등학교 강당에 모여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기 위해 평은초등학교와 연계해 마련했다.

이날 어르신들과 학생들은 일대일로 일촌을 맺는 것을 시작으로 치매예방체조, 압화 컵 꾸미기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 체험, 사진촬영 등을 함께 했다.

특히 학생들이 어르신들께 직접 써온 손편지를 전달하며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행사가 더욱 빛났다.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에 이어 평은1리 마을회관에서는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미용과 학생 12명이 헤어커트 및 염색, 네일아트, 손마사지 등 재능기부를 펼쳐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어버이날을 선물했다.

행사에 참여한 평은1리 윤홍순 어르신은 “어버이날에 손자, 손녀같은 학생들에게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의 건강과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다양한 치매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