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사상 첫 국제스포츠대회인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대표 봄축제인 ‘논개제’를 즐기기 위해 지난 2일부터 국제교류도시 방문단이 잇달아 진주시를 방문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에는 김소부 회장을 비롯한 재일본진주향우회가, 3일에는 중국 정저우시 부녀연합회 주석을 단장으로 한 정저우시 방문단이 진주시를 찾아 자국의 선수를 응원하고 후끈 달아오른 진주의 봄축제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저우시 션홍 부녀연합회 주석을 비롯한 정저우시 방문단과 재일본진주향우회 일행은 진주성과 남강,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을 찾아 유등과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야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김시민호를 탑승하는 등 진주의 5월을 함께했다.
특히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도 참석해 자국의 선수를 응원하고 축하공연도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기간 중 정저우시 방문단은 ‘능력개발관’과 ‘지수승산마을’,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방문해 여성친화도시로서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 사업들과 문화도시 진주의 시책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벤치마킹을 하는 시간도 가진다.
재일본진주향우회 일행은 진주시 농·특산물 일본 수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문산읍 한국배영농조합 법인을 견학하는 등 진주시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힘을 보탰다.
재일본진주향우회 김소부 회장은 재일동포 2세 사업가로 매년 10월 개천예술제 기간에 진주시를 방문해 지역 내 복지시설과 대학교에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2012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정저우시 방문단장인 부녀연합회 션홍 주석은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나가는 아름다운 도시 진주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 시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방문에 따른 소회를 밝혔다.
국제교류도시 방문단을 맞이한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세계 축제도시와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된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논개제 행사는 세계 각국의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역대 최대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중국 정저우시와 재일본진주향우회의 이번 방문을 환영하고 문화도시 진주시에서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저우시는 중국 내륙에 위치하는 인구 1300만명의 문화도시로 1998년 정저우시 시장의 제의로 2000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등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교류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정저우시와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상호 교환하는 등 국제우호도시로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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