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거창군은 지난 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학부모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의 말문과 생각을 여는 하브루타 생각대화’를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하브루타 교육은 질문과 대화를 통해 토론하는 유대인의 교육방법으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부모가 자녀에게 질문을 던지고 자녀의 호기심을 자극해 생각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방식으로 접목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김혜경 질문배움연구소 대표가 하브루타에 대한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가족 간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질문과 대화가 화목한 가정의 기초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혜경 대표는 하브루타 부모수업, 하브루타 질문독서법 등 하브루타 관련 저서를 다수 집필해 가족과 함께하는 토론하고 질문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질문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깨닫게 됐고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거창군은 독서토론 문화 확산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브루타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11월에는 전국하브루타 토론대회를 개최해 인문도시 거창을 다시 한 번 알릴 예정으로 관심 있는 군민은 군청 인구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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