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네상권발전소’ 공모 선정

지역가치 창업가, 상인·주민이 함께 상권활성화 발판 마련

김성훈 기자
2023-05-03 12:50:44




경상남도청



[AANEWS] 경상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3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공모 사업’에 경남 거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상권구축을 위한 전 단계로 그간 정부에서 주도해 추진하던 상권구축사업을 민간주도로 전환해 지역가치창업가 등 민간 전문가들과 지역상인·주민·지자체 등 지역주체들이 함께 참여한다.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상권 구축·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검증해 사업이 추진되면 상권형성 초기단계부터 철저히 준비된 사업추진을 유도해 사업실패율을 낮출 수 있게 된다.

전국에서 6개 예비상권이 선정됐으며 영남권에서는 거제시 고현시장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중기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상권활성화’ 사업의 사전 필수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

지역상권활성화 사업은 올해부터 시행된 신규사업으로 전국에서 도심형소형상권으로서는 유일하게 함양군 한들상권이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최대 60억이 지원될 예정으로 현재 사업 추진중에 있다.

중기부는 올해 7월 공모 예정인 ‘2024년 지역상권활성화 공모사업’ 지원상권 중 50%를 동네상권발전소 선정 지역으로 연계하며 2025년부터는 상권활성화 사업의 사전필수 단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거제 고현시장이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성공적 추진해 우수 사업지로 선정되면 지역상권활성화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5년간 최대 80억~100억원의 총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동네상권발전소는 사업비 총 2억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된다.

거제시는 지역의 유명한 혁신창업가인 ‘거제섬도’와 함께 섬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섬의 특성을 반영한 ‘쏠티드 마켓’으로 전통시장의 브랜드 재단장 지역 상인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상권 거버넌스 구축과 교육 실시 웹페이지 및 전시·지도·서적, 폐어망을 활용한 굿즈 제작 시장투어 및 로컬푸드 쿠킹 클래스 운영 등 관광 비즈니즈 연계로 거제시만의 섬의 문화를 반영한 로컬 시장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 서창우 과장은 “경남에 중기부 공모사업이 작년부터 잇달아 선정되면서 경남 도내 상권 발전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도내 상권 부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