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질병관리청장은 새로운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6년 메르스 유행 이후 약 8년 만에 방역정보시스템을 개편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2--8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253억원 / ’22년 11월 ∼ ’24년 6월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4월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 설치해 검역소, 의료기관, 보건소 등 현장 담당자들과 소통하는 한편 코로나19를 겪으며 아쉬웠던 점을 진단해 현행 감염병 대응 제도와 시스템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업무 담당자 간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감염병 대응 속도가 지연되는 점과 감염병별로 수집하는 정보가 서로 달라 연구·분석에 활용하기 어려운 점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파악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검역-감염병-코로나19 등 분절된 업무 시스템을 통합해 관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환자 발생 시 검역소와 지자체 간 공문 등으로 정보를 주고받던 문제나 조사 대상자의 진술에 의존해 수집하던 정보를 시스템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감염병별로 서로 다른 정보 수집 체계를 개편해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해도 표준화된 체계를 신속하게 공동 활용하는 등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질병청 시스템이 수집한 감염병 관련 데이터 가공 및 개방으로 질병청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정책연구분석이 가능하게 해 방역정책 개편 및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속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헌신과 참여에 감사하며 방역에서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담당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5월 1일 확진환자 발표 이후 확진환자가 5명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엠폭스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52명이다.
이 중 47명은 첫 국내감염 추정환자가 발생한 4월 7일 이후 발생했다고 밝혔다.
5월 1일 2명, 5월 2일 3명 주간 확진환자 : 1명 → 7명 → 15명 → 16명 → 8명 현재까지 환자 거주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경남·대구순으로 많아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았으며 국적은 내국인 49명, 외국인이 3명이다.
서울 25명, 경기 10명, 인천 3명, 경남 3명, 대구 3명, 경북 2명, 대전 1명, 전남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부산 1명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34건, 의료기관 신고가 17건,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중 확인된 밀접접촉자가 1건이었다.
추정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및 관련 사례가 6건, 국내 감염 추정 사례가 46건이었으며 이 중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이 51건, 환자 진료 중 감염이 1건이었다.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 없거나 관련성 없어 국내 감염 추정 52명의 확진환자 중 남성이 50명, 이 중 20~40대 남성이 47명을 차지했고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가 50명이였다.
주로 익명 모바일 앱을 이용해 고위험시설에서 익명의 사람과 성접촉한 사례가 대다수 43명이었으며 추정 위험노출일로부터 첫 증상발현까지는 평균 9.1일로 확인됐다.
고위험군 다빈도 이용 시설로 밀접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 국내 확진환자의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으로 피부병변은 모든 환자에서 나타났으며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전구기 증상이 없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증상 발생일로부터 신고까지 본인 신고건은 평균 6.8일 의료기관 신고건은 평균 8.9일이 소요되어 초기증상이 비특이적인 엠폭스의 특성상 본인의 자발적인 신고가 신속진단에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국내 발생 환자는 대부분 경증으로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으며 엠폭스 치료제 사용 환자는 28명이었다.
현재 30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22명은 격리해제되어 퇴원했으며 후유증 보고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현재까지 조사된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으며 동거가족 및 직장 내 접촉자 중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이증상이 보고된 사례도 없었다.
또한 확진환자의 진단일로부터 격리해제까지 소요일은 평균 11.9일이었다.
[ 대응 현황 ]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른 위기단계 상향조정 및 대응체계 확대 등을 통해 확진환자와 확진환자의 접촉자를 관리하고 있다.
우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 엠폭스 대응 상황을 반영한 지침을 개정해 배포 안내했고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접촉자 분류기준 보완 확진환자 입원격리 단축 병상배정 원칙 보완 또한 엠폭스는 일반적인 인구집단보다 고위험집단에서 발생과 전파 위험이 큰 만큼 엠폭스 고위험군 이용 시설 및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 수칙 안내문을 제작 배포했고 고위험시설 점검 및 위험소통 등을 강화해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 진단을 통한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위험군 이용 커뮤니티 및 관련 단체와 협업해 예방 수칙 홍보·교육 이외에도 대국민 맞춤형 예방수칙 제작·배포, 의료인 대상 국내외 확진환자의 의심증상, 임상경과 및 발생 동향을 포함한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했고 특히 의심 증상 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감염내과와 피부과, 비뇨의학과, 항문외과 등 피부병변을 진료하는 의료인의 세밀한 증상 감시와 적극적인 의심환자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 안내 및 고위험군 위험소통 강화로 의심 신고 및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검사 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환자 조기발견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 및 문의 : 4건 → 34건 → 102건 → 96건 검사 건 : 1건 → 14건 → 43건 → 36건 또한 엠폭스 진단부터 치료, 전담병상 지정까지 의료대응 체계도 구축해 대응 중이며 엠폭스 치료제는 당초 504명분을 확보해 17개 시도 지정병원에 공급해 사용 중이며 현재까지 28명분을 사용, 476명분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수준이다.
또한, 신속한 병상 배정을 위해 17개 시도별 엠폭스 전담병상도 지정 완료해 전국에 총 111개를 확보했다.
총 111개: 서울, 인천, 광주 , 경기, 세종, 그 외 시도당 5개 각 시도별 병상 사용율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환자 발생에 따라 필요시 병상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엠폭스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에 따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접촉자 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고위험군 대상 노출 전 예방접종대상은 18세 이상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세대 백신 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3세대 백신을 이용해 피내접종 1회 시행하며 5월 3일부터 예약 가능하고 5월 8일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관련연구의 고위험군 접종 효과성 : 백신 감염 예방효과는 86%로 고위험군의 감염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고 미국 FDA의 안전성 관련 연구에서 이상반응은 매우 드물게 나타났으며 접종부위 통증, 주사부위 발적, 부기, 가려움증 등 경증이 대부분을 차지함시도별 피내접종 가능한 접종기관이 선정되면 즉시 구체적인 예약방법과 접종기관 목록을 고위험군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접종 강화계획은 수두·대상포진분야 전문가자문회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 수립했다.
미국, 영국, 대만 등 주요국도 확진자 증가에 따라 작년부터 고위험군에 대해 노출 전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엠폭스 DUR-ITS 정보 제공 국가도 일본, 대만 2개국을 추가해 5월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위험 시설 내 예방수칙 안내를 지속 실시하고 지자체 대상 지도점검 이행 실적을 지속 확인 할 것이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상담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엠폭스는 주로 유증상자의 밀접접촉을를 통해 전파가 이루어지는 감염병으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다면 신속한 신고와 문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4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146명, 일평균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474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65.6%, 70대가 23.0%, 60대가 6.6%로 50대 이하 4.8%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4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증가했으나 신규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인 상황을 고려했다.
지난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8.1% 증가해 일평균 146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35.6% 증가했고 일평균은 9명이다.
4월 4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25명,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9명이었다.
4월 2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7%, 치명률은 0.04%이었다.
’23년 4월 29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6.8명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75.1.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210.5명, 60대는 54.7명이었다.
4월 4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90,918명으로 전주 대비 3.0%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12,988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3월 4주 이후 1 이상 유지했다.
30세 이상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 증가했다.
발생률은 80세 이상, 30-39세, 70-79세 순으로 고령 및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전주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와 발생 비중 모두 증가했다.
전국 중환자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 모두 전주 대비 소폭 감소 했다.
23년 4월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추정 처방률은 43.4%로 3월 대비 0.2%p 소폭 감소했으나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XBB.1.5 검출률은 27.7%로 14주 연속, XBB.1.16은 5.7%로 6주 연속 증가하며 XBB 세부계통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BN.1 검출률은 18.2%로 2월 2주 이후 지속 감소했다.
5월 2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6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1.0%, 준-중증병상 49.9%이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13,816명으로 수도권 7,940명, 비수도권 5,876명이다.
현재 77,633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4,393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0,685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69개소 운영되고 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4월 25일 제8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신규사례 총 503건을 심의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 접종 이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87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
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5,087건, 심의 완료 건수는 86,368건으로 이 중 사망 17건 포함 총 23,688건이 보상 결정됐다.
한편 본인부담금 기준 30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보상신청건 중 15,140건은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시·도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5,635건이 보상 결정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센터는 오늘까지 재심의 등을 통해 결정된 관련성 의심 질환 의료비 및 사망위로금 지원사례와 부검 이후 사인불명 위로금 지원사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관련성 의심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총 1,585명이며 사망위로금의 지원 대상자는 9명이다.
부검 후 사인불명 위로금 지원 대상자 48명에게는 해당 지자체를 통해 개별 안내해 신청 접수 중이며 43명에게 지급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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