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행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5월 8일부터 시행

김희연
2023-05-03 12:13:07




고성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행



[AANEWS] 고성군이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을 5월 8일부터 시행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시행하며 당초 만 51세~70세 사이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 700명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의 90%까지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군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부담해야 할 자부담 10%까지 군비로 확보해 검진 비용의 전액을 지원한다.

전액 무료로 지원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5월 1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검진 병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선정된 고성읍 소재 ‘강병원’이다.

검진대상자 확정 문자를 받은 여성농업인은 강병원에 반드시 전화 예약 후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 일반건강검진과 달리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진하며 농작업성 질병의 조기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포함된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군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특수건강검진비 20만원을 전액 지원할 수 있었다”며 “여성농업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적기에 검진하고 대처해 노동력 저하를 예방하고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