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창원특례시는 올해 환경교육주간을 6월 3일부터 9일까지로 정하고 시민 모두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교육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기후위기시대의 환경문제를 시민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의 대표행사인 제15회 창원그린엑스포[6.3] 개최를 시작으로 제16회 창원환경영화제[6.3], 탄소제로 생활자전거타기 대행진[6.4], 환경의날 기념식&7인7색 환경이야기[6.5], 타일러와 함께하는 환경토크콘서트[6.7], 제30회 환경수도창원포럼[6.8], 매일매일기후행동 캠페인[6.9]을 환경교육주간 마지막 날까지 연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메인행사인 제15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는 6.3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되고 공모전 시상식과 다양한 환경체험 부스 운영, 환경문화공연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그린엑스포는 매년 1만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표행사로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더욱 다양한 체험·놀이 부스 운영과 일회용품 없는 먹거리, 길마켓,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공모전 접수방법 및 행사 참여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그린엑스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2021년 개봉된 환경영화인 ‘굴뚝마을 푸펠’을 상영하고 이어서 별보기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창원환경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위주의 환경영화보다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같이 즐기기에 좋은 애니메이션 영화로 선정했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별보기 체험’ 역시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6.4에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다가 4년만에 실시되는 탄소제로 생활자전거 대행진이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10월에 개최되던 행사였으나 기후위기를 시민에게 알리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는 공영자전거 누비자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환경교육주간으로 옮겨 실시하게 됐다.
최근 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는 단말기 부착을 통한 결재시스템, 거치식 터미널이 아닌 위치정보 인식장치를 이용한 터미널 ‘누비존’을 운영하는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로의 변혁을 시도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새로운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의 날인 6.5에는 환경보전활동에 공이 큰 민간인을 발굴해 유공포상하고 창원그린엑스포 환경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 시민 등 7인의 7가지 색이 담긴 환경이야기를 들어 볼 예정이다.
6.7에는 환경교육도시의 성공적인 공모와 지정의 염원을 담아 환경교육주간 특별행사로 방송인이자 베스트셀러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인 타일러를 초청해 ‘기후의 위기, 내 삶 내 사람의 위기’를 주제로 환경토크콘서트를 KBS창원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창원시장을 비롯해 4인 4색의 환경토크와 타일러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특별한 시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6.8에 개최되는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환경수도창원포럼에서는 창원시의 환경교육도시 추진사항을 환경포럼위원, 환경교육단체, 시민들과 공유하고 창원시가 환경교육도시로 나아갈 방향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6.9 창원용지호수에서는 환경교육주간 마지막 행사로 최근 설치된 기후위기 시계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전세계 평균 기온 1.5℃를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사항들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약, 창원시 환경SNS 창원이지 팔로우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중요하며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환경교육주간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환경을 위해 서로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오셔서 배우고 즐기는 소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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