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거창군은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설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 등에 의해 감염·전파돼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기온상승과 장마 등 병원체 증식이 쉬운 하절기에 주로 발생한다.
2급 감염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E형 간염, 3급 감염병 비브리오 패혈증, 4급 감염병 장관감염병증이 해당된다.
특히 최근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인식 강화 등에 따라 집단발생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에 군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통해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물 섭취, 음식 익혀 먹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2인 이상이 같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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