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어버이날 경로잔치’

35개 마을 75세 이상 어르신 300여명 참석

김희연
2023-05-02 12:04:35




완주군청



[AANEWS] 완주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어버이날 의미를 되새겼다.

2일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실내게이트볼장에서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와 웃어른 공경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비봉면 35개 마을 만 75세 이상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전행사인 풍물공연을 통해 비봉풍물회 단원들과 어르신들이 어우러져 흥겨운 장면이 펼쳐졌다.

이후 이어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완주군 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11명의 내빈이 47년간의 기부활동으로 완주군민대상 나눔봉사상을 받은 박태근 씨와 소병준 비봉면 노인회장을 비롯해서 비봉면 내에서 존경받는 어르신 11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준비한 정성스러운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신나는 풍물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즐거웠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고판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약소하지만 어르신들께 식사도 대접하고 카네이션까지 달아드리니 무척 기쁘다”며 ”어버이날 행사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면민 모두가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자원을 잘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