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세발자전거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제’대성황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 펼쳐

김성훈 기자
2023-05-02 11:10:40




진주시청



[AANEWS] 진주시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2일 진주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진부 도의회 의장, 양해영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관내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세발자전거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제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어린이 세발자전거대회는 어린이들의 자전거 타기에 대한 친밀감 형성과 체력증진 등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어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과 교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식전행사로 세발자전거 연령별 예선경기와 마술사 류지의 ‘마술공연’이 진행됐으며 본 행사에서는 5세 어린이의 세발자전거 달리기와 6~7세 어린이의 두발자전거 달리기 경기가 열렸다.

부대행사로 붕붕카, 에어바운스, 소방체험 등 다양한 놀이 체험이 진행되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자전거대회에 출전한 어린이에게는 기념 메달이 수여됐으며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자전거, 붕붕카 등이 지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행사임을 감안해 조규일 시장의 제안으로 내빈들이 자발적으로 격려사와 축사를 생략하고 합동 무대인사로 대체해 개회식 행사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합동 인사에서 어린이들은 내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내빈들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어린이들에게 캐릭터 풍선을 전달하며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진주시의 진주 같은 어린이들을 위해 여기 계신 모든 내빈들이 어린이가 행복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깜짝 메시지를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미란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자전거 타기는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하고 자연 환경을 살리는 고마운 운동으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랜만에 자전거 타기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많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규일 시장님과 내빈들이 축사를 모두 생략하고 어린이들을 위해 빠르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신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주시는 매년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5~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에 대한 친밀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는 등 아이가 행복한 도시,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희망도시 진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정책 추진을 바탕으로 진주시는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에도 박차를 기해 상반기 인증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