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함안군승마공원은 지난 26일부터 관내 장애인 보호시설과 장애인 단체에 소속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 무료 승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 재활 무료 승마체험은 평소 승마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말과의 교감 및 신체활동 기회 제공하며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과는 별개로 함안군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에 교통수단 및 자원봉사자 지원이 가능한 장애인 보호시설과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체험 가능한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간일정을 협의했다.

체험프로그램은 매월 1~2회, 회당 5명을 대상으로 올해 총 10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을 갖춘 교관을 중심으로 교관보조와 사이드워커 2명을 배치해 장애인들도 안전하게 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승마공원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동물과 교감하는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유연성과 균형감각 등의 신체적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인력과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에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안군승마공원은 지난 2019년 한국마사회 재활 힐링승마 협력승마시설로 선정되어 매년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관내 장애인 보호시설 소속의 장애인 3명을 선정해 4월 13일부터 10회 과정으로 재활승마 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