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남해군은 지난달 29일 박경호 재경 남해군 향우회 상임고문이 남해군청을 방문해 5백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동면 고암 출신인 박경호 회장은 제12대 재경 남해군 향우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산업용 배관재·자동밸브 제조 및 도소매업체인 ㈜엠엠피를 경영하고 있다.
박경호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언론과 향우사회를 통해 소식을 전해듣고 고향을 지키는 좋은 일이라 뜻을 전하게 됐다”며 “부모님과 유년시절의 추억들, 지금도 고향을 지키고 있는 친구들이 있어 항상 버팀목이 되어 주는 내고향이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맣했다.
한편 4월말 현재 남해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억 1700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남지역 거주자가 가장 많이 기부했으며 이어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 건수의 93%가 10만원 이하 기부이며 1백만원이상 고액기부가 4400만원으로서 전체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도한 연령층은 40~60대가 가장 많았다.
기부자가 선호한 답례품은 자연산 돌문어와 지역화폐, 농수산물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일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도는 주민등록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내에 기부를 하면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모금액은 지자체의 취약계층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문화보건 등 군민복리증진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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