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도는 전국적으로 식중독 의심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소홀하기 쉬운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위생 점검 및 홍보·교육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온이 오르고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나들이, 산행 및 학생들의 봄 소풍과 수학여행이 많아지는 시기이나, 여름철에 비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식중독 사고로 이어지곤 한다.
지난 5년간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2분기 동안 28건 44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환자 수 대비 28.6%에 달하며 흔히 식중독이 활발하다고 생각하는 3분기에 비할 때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도는 전 시·군 및 도 교육청과 함께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및 기업체 집단급식소에 식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건강 취약 계층인 어린이, 노인 등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점검’을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실시하고 청소년 쉼터,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도 추진한다.
최근 설사·구토 증상으로 식중독이 의심되나, 인체 간 감염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가 대규모 확산되고 있는 학교·학원 등을 중심으로 예방법 및 구토물의 올바른 처리법과 함께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한 만큼 올바른 손 씻기 홍보·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노혜영 도 식품의약과장은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전 도민이 식품안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덧붙여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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