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강화 교육의 맥을 잇고 교육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강화 이음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강화 이음교육과정’은 학교 간 경계를 넘어 관내 동학년 협의체를 통해 공동 수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중 80%가 참여 중이다.
학교별 ‘따로 또 같이’ 활동의 조화를 통해 학교 수업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함양하고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공동 수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이음교육과정 이번 주제는 ‘동물과 함께 하는 삶’으로 지역 동물 수의사와 함께하는 ‘동물 수호천사를 만나요’ 특강 동물 사육제를 중심으로 한 ‘음악 속 동물을 느껴요’ 음악회 공연 등을 27일 진행했다.
이음교육과정 참여 교사는 “강화가 작은 학교다 보니, 동학년 교사가 없어서 수업 준비나 교과 연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타학교의 동학년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을 고민하고 관내 3학년 아이들이 모두 모여 음악회 공연까지 들으니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프로그램 개발뿐만 아니라, 강화의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평소 섭외하기 어려운 예술 강사와 학생들의 탐구 체험학습을 위한 차량 제공 등 학교 내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강화의 특성을 살린 교육 활동으로 교실 수업을 지원해 수업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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