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통영시는 지난 26일 광도면 소재 충무도서관 1층 통제영 강좌실에서 교육 수강생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시재생대학’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신도시재생대학’은 죽림, 무전, 북신 등 신도시에 거주 중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으로 원도심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거점 공간 내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15일부터 1, 2기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신도시 거주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도시재생사업 및 사회적 경제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봉평·정량·도천지구 등 통영시 도시재생사업지 현장 학습 및 선진지 견학, 원도심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 제안을 위한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교육 경과보고와 그동안의 교육과정을 담은 스케치 영상 상영, 수료증 수여,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사업제안서 발표, 우수 아이디어 시상, 참여 소감 발표 등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신도시재생대학을 통해 통영시에서 진행중인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제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사업지는 원도심으로 젊은 세대가 많이 유출되어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자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지만, 공간과 사업운영의 실현 가능성에 있어 때로는 한계점에 부딪힐 때도 있었다”며 “원도심의 공간과 신도시의 아이디어를 이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조에 대해 고민하며 앞으로의 교육과정에 있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통영시는 향후 이번 교육을 통해 발굴된 신도시 교육 인원과 원도심 사업 참여 주민의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