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유휴산지를 활용한 친환경축산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2023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에 전국 최다인 4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 신청한 23개소 중 17개소가 최종 선정됐고 경남도는 그 중 사천시 상아농장 및 흙사랑농장, 남해군 상상양떼목장 및 초원농장 4개소로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으며 약 1억 3천만원을 확보했다.
방목생태축산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4년부터 조사료 자급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가축방목을 통한 친환경축산 및 동물복지축산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현재 방목생태축산농장 55개소가 지정 및 관리되고 있으며 올해 신규 4개소 추가 선정으로 총 59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방목생태축산농장은 서류심사 및 전문가 심사단의 현장평가를 통해 적격성, 사업계획 실현 여부 등을 평가한 후 최종 선정됐고 초지조성, 윤환 방목을 위한 울타리설치, 초지조성부담금 등 경영지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최종 선정된 경남도 사업대상자는 기존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농장이며 그간 초지조성이 완료되어 추후 울타리 설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최근 환경 문제가 급증하고 친환경 및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초지와 방목생태축산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성으로 도민 정서 함양 및 관광 산업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변 관광지 연계 체험 프로그램 개발, 가족 체험농장 운영 및 친환경 축산물 판매 등 경남형 방목생태축산이 관광 방문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농가 발굴, 농가 맞춤형 컨설팅 등 추가 지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도 손영재 축산과장은 “친환경 및 동물복지 연계 체험 관광으로 축산업의 인식 전환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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