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도내 어류양식장의 수산생물질병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운영 강화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수산질병관리원 등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 해상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공수산질병관리사 8명 등을 배치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질병 진단 및 처방 서비스 제공을 통해 물고기 질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는 4월 20일 통영 욕지 해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거제 남부 저구, 남해 미조 등 6개 시군 15개 해역 해상가두리 70개소를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통해 공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질병 진단 및 처방을 하고 이후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 발생 의심 어류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올바른 수산용 의약품 사용법과 어장관리요령, 질병 관리 상담도 함께 제공해 어업인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있다.
특히 질병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수온상승기인 6월부터 9월까지는 양식어류 질병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 운영 횟수를 2배 확대해 질병발생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의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지금까지 2021년 8개소, 2022년 65개소 총 73개소를 추진했다.
강승민 도 수산안전기술원 담당자는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을 통해 수산생물질병 예방과 확산 방지로 어업인의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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