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장,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연구기관 현장 방문

질병청, 코로나19 감염 이후의 지속 증상 원인·치료 파악을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 중

김희연
2023-04-20 15:31:54




질병관리청장,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연구기관 현장 방문



[AANEWS]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4월 20일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주관 연구기관인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질병청에서 ’22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현장 의견 청취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지속되는 증상의 원인 및 치료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관연구기관인 한림대학교를 중심으로 소아 및 성인 임상 동일 집단 격리를 통한 장기간의 임상 양상 관찰, 사업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빅데이터 연구, 임상검체·뇌영상 분석 등을 통한 발생기전 규명 등 다각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주관 연구책임자인 이재갑 교수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를 위한 대규모 임상 동일 집단 격리를 구축하고 있으며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치료 및 관리를 위한 근거가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반영해, 보다 적극적으로 임상 임상 동일 집단 격리 대상자를 모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는 치료 지침 제시 및 관리대책 방안 마련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미래 감염병 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