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차 기후보건포럼’ 개최

기후보건영향평가 현황 및 발전 방향 논의

김희연
2023-04-20 15:29:24




‘2023년 제1차 기후보건포럼’ 개최



[AANEWS] 질병관리청은 4월 20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후위기 진단을 위한 기후보건영향평가’라는 주제로 ‘2023년 제1차 기후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후보건포럼은 질병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기후보건영향평가의 활용성 강화를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 기후위기 진단을 위한 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후보건영향평가’는 3개 영역 31개 지표를 중심으로 지난 ’21년부터 시행했으며 응급실 감시체계, 건강보험 자료 분석 및 예측 모델링 등을 통해 기후의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기후변화에 의한 국민건강영향이 커짐에 따라,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에 의한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후보건영향평가와 국내 적응대책 현황을 짚어보고 기후위기 진단을 위한 평가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심층토론을 실시했다.

본 포럼에서는 일반 인구집단을 넘어, 민감집단으로 기후보건영향평가의 대상 확대와 폭염 외에도 다양한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건강영향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기후변화에 의한 건강문제 대응·대처 및 회복·적응이 가능한 기후탄력적 보건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기후-건강에 대한 문제 제기와 정보교류 등 소통의 장을 위해 기후보건포럼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포럼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적응대책 및 보건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며 “미래예측 및 발생가능한 피해 예방을 위한 과학적 근거 축적을 위해 평가영역과 대상자를 확대하고 방법론을 정립하는 등 기후보건영향평가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