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창원시정연구원은 4월 20일 경제연구실과 경제정책동향분석센터 공동으로 ‘2023년 제1차 과학경제연구포럼’을 창원시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과학경제연구포럼의 핵심 의제는 ‘지산학 협력 선진사례와 창원특례시 지산학 모델 구축 방향’으로 이순정 지산학협력과장, 이광근 교수가 부산과 서울의 지산학 협력 선진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관내 대학 산학협력단 책임자와 산업계 관계자 및 창원특례시 공무원이 참석, 핵심의제에 대한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출범과 부산형 지산학 혁신모델’로 이순정 과장이 직접 부산광역시 지산학 협력 모델 사례를 소개했다.
이 과장은 “부산형 지산학 혁신모델이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연계 교육체계 구축, 지역인재 육성 기반 강화, 지역대학 취·창업 지원 전략을 통한 지자체-대학-기업-지산학협력센터의 협력 덕분”이라며 “대학지원체계 시범 운영으로 지역대학 위기 대응에 지자체-산업계-지역대학이 연계한 지산학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 창원특례시가 자체적인 지산학 모델을 현실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지산학 협력 지원체계 확립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발제를 이어나갔다.
다음 발제는 한국창업보육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이광근 교수가 ‘지산학 협력 사업의 이해’라는 주제로 서울시와 동국대 캠퍼스타운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광근 교수는 “지역주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 내 거버넌스 구성, 창업지원 공간 마련, 대학 및 지역 특성 연계 창업특화프로그램 제공 등이 필요하다”며 “지역 내 청년과 대학-산업의 융합을 통한 지역특화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강재관 · 윤현규 · 박용수 · 이상원 · 박성호 교수를 비롯해 백시출 창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지역기업인, 경남창원산학융합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창원특례시 지산학 모델 구축을 위한 지자체-산업계-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 나갔다.
참석자들은 지산학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실천 과제로 창원특례시에 전문성 있는 전담 조직 신설하고 지원 예산을 확보와 지역산업기반 공유형 교육모델 개발 등을 공통으로 꼽았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올해 정책과제 ‘창원특례시 지산학 모델과 실천방안’을 추진 중이며 금번 과학경제연구포럼은 창원특례시 지산학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인 첫 번째 숙의의 장으로 종합토론에 논의된 주요 내용들은 창원특례시 지산학 관계자들 간의 논의를 더 거쳐 창원특례시 지산학 협력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끝으로 창원시정연구원 김영표 원장은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답게 창원특례시만의 지산학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조속히 발굴해야 한다”고 하며 “무엇보다 이번 과학경제연구포럼은 관내 대학의 산학협력단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원특례시 지산학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된 만큼 지속적으로 관내 대학, 기업, 단체 등과 소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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