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시는 오는 9월 수서발 SRT의 경전선 운행을 앞두고 진영역 정차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지난 19일 경남도, 국토교통부, SRT 운영사인 ㈜에스알에 진영역 정차를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김해시는 다음 달 국토부와 ㈜에스알을 방문해 진영역 정차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지난 4일 철도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SRT 운행을 올해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알은 선로용량, 차량,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전선의 경우 하루 4회 운행 계획을 수립 중이다.
현재 경전선은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운행하지 않아 중간에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에 도착한 다음 강남지역으로 1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를 위해 김해시는 앞서 지난 2019년 2월 경남도,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경전선 SRT 운행 건의문’을 국토부와 ㈜에스알에 제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SRT 운행을 요청했다.
홍태용 시장은 “정부 발표에 따라 시민들이 진영역에서 수서발 SRT 고속철도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