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댁에 환한 봄이 찾아왔어요

서구동 복지119, 소외된 이웃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김희연
2023-04-20 09:32:42




어르신댁에 환한 봄이 찾아왔어요



[AANEWS] 서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는 서구동 ‘복지119 안동개척봉사단’의 손길로 뇌출혈 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르신의 집 안방에 환한 봄이 찾아왔다.

지원대상 가구는 작년 6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좌측 편마비 증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건강 취약 독거노인이다.

봉사단은 누수가 있는 지붕을 보수하고 내려앉고 벗겨진 부엌과 욕실 천장까지 깔끔히 수리했다.

또한 오래되고 깨져 다칠 위험이 있는 출입문을 보수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시공해 대상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김중식 단장은 “이웃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으로 어르신께서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집수리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주거 취약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동 ‘복지119 안동개척봉사단’은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전문분야 재능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19년 5월 구성된 이후로 현재까지 총 21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지원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