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합천군은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누적 기부자가 600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600명 돌파의 주인공은 500만원을 기부한 종로전기 박동천 대표다.
박동천 대표는 쌍책면 상포마을 출향인으로 1984년에 설립된 종로전기의 대표이며 현재 동진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종로전기는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서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전기공사 및 기계설비공사업체다.
5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 1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전기산업을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2005년 고향인 합천군 쌍책마을과 ‘1사1촌 돕기’ 자매결연을 맺어 그곳에서 생산되는 쌀을 대량으로 구매해 기부도 하고 판로를 만들어 줬으며 2009년에는 합천군 교육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고 2021년에는 쌍책초 전교생 에게 개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부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기부해 2013년 아너소사이어티 부산지역 28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는 등 박 대표는 회사 설립 직후부터 따뜻한 나눔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고향 사랑도 잊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박 대표는 600호 기부자로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릴레이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했다.
경보기업 변상인 대표는 지난 17일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 500만원을 기탁하며 합천 사랑을 실천했다.
변 대표는 쌍책면 외촌마을 출향인으로 변인도 전 쌍책노인분회장의 자녀다.
변 대표는 2013년에 설립된 경보기업의 대표로 경보기업은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자동차 엔진 부품 생산 업체이다.
박동천 대표는 “나눔 실천은 내 인생의 가장 큰 가치이며 고향인 합천을 떠나 생활하고 있지만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있다”며 “기부금이 합천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의 발전을 위한 향우분들의 잇따른 고액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군민들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사용해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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