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행정안전부는 민간협력 강화를 위해 지방공공기관의 보유자원 개방·공유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협력·지원 강화, 지방공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협업체계 구축을 민간협력 3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 구축과 평가·환류체계를 마련한다.
우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정보, 시설·장비, 구매·계약, 특허·실용신안 등을 적극 개방해 민간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보유자원부터 우선 개방하고 대상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축적된 지방공공기관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적인 흐름인 ‘ESG경영’을 지역기업이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방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지방공공기관과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관련 교육 및 자문을 제공하고 ESG 관련 인증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공공기관 대상으로 해외 진출 관련 정보 및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방공공기관과 지역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동반 참가 등을 독려해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간 또는 지방공공기관·민간 간의 원활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지방공공기관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해 민간협력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정부포털, 지자체 누리집 등에서 산재해 제공되던 지방공공기관 정보를 통합·연계해 한 곳에서 제공하면 정보의 가치와 활용성은 높아지고 국민 편의는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의 민간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공유함으로써 지방공공기관이 민간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창섭 차관은 “지방공공기관이 자원, 경험, 역량을 지역기업 등과 함께 공유하고 활용한다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하며 “행정안전부는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지방공공기관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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