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양산시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홀몸어르신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찾아가는 효 생신축하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더 많은 분께 생신 선물을 전하고자 2년째 시행되고 있으며 생신을 맞은 어르신 중 가족관계와 소득 등을 고려해 매월 1명을 선정해 준비한 음식을 직접 차려드리고 생신축하 노래도 불러드리며 잠시나마 말벗도 되어드리는 사업으로 한분 한분 찾아가 어르신과 정서를 교감하고 찾아가는 효를 실행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특히 이날은 96세의 고령으로 미혼에 남은 형제도 없이 평생을 외롭게 보낸 분을 대상자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어르신은 “평생토록 이런 생일상은 처음 받아본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셨고 이를 본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덩달아 눈시울을 붉히며 어르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 이 사업의 취지가 더욱 돋보인 날이었다.
박종태, 송병섭 공동위원장은 “우리 주변에 생신상을 못 받아본 어르신이 많다는 것이 놀랍다”며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더 많이 찾아가 다 같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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