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하동군은 별천지하동 행복교육지구 사업 일환으로 지난 주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하동곳곳투어’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별천지하동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하동군이 협약으로 지정한 사업으로 올해로 5년 차 진행되고 있다.
‘하동곳곳투어’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하동의 역사, 문화, 자연, 생태 등 자원 탐방을 통해 지역 이해를 높이고 지역 기업체 탐방 등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마을 여행으로 초등, 중고등학생, 성인반으로 나눠 회차별로 운영된다.
하동곳곳투어의 첫 시작은 초등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생태보존, 이제 내가 하자’라는 주제로 지리산생태과학관, 화개 의신마을 일원에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먼저 지리산생태과학관을 찾아 과학관 내부 관람, 나비 생태관 체험, VR 체험관과 3D 입체영상관 관람 등으로 우리 지역의 생태를 직접 보고 경험하는 체험을 했다.
이후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하늘 아래 첫마을로 알려진 화개 의신마을로 이동해 전사지를 이용한 나만의 컵을 만들고 직접 전통 도토리묵을 만드는 일에 흥미 있게 참여했다.
투어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하동에 살면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생태보존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야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우리 고장이 가진 자원을 활용한 마을 여행을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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