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전자약, 디지털치료기기 기술 실용화 기반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4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3년간 의생명·의료기기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김해시 일원에 총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이 사업은 민선8기 도정과제인 ‘첨단의료·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전자장치로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약’과 치료 또는 치료 보조 목적으로 제작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디지털 치료기기’ 기술의 실용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자약과 디지털치료기기 시장 초기 진출기업의 설비투자 부담 완화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 제품개발과 시제품 제작, 시험·검사 장비 등 시험대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지원플랫폼을 통해 제품기획, 기술지원, 평가·인증 및 임상시험까지 제품개발 전 과정별 기업수요에 맞춘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전기연구원의 기술지원, 선도기업의 기술지도, 국립경상대학교병원의 임상컨설팅 및 임상지원 등 참여·지원기관의 특화된 전문성을 활용해 우수 기술기업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신뢰성·안전성 있는 제품을 신속하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가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자약, 디지털치료기기 기술의 제품기획부터 실용화·사업화까지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해 선정된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과 함께 미래 첨단의료기기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술력 있는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기업의 유치와 창업 등 산업육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기존의 전자부품, 정밀기기, 정보통신기술 및 소프트웨어 등 전후방산업과 연결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의료기기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경남을 디지털 바이오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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