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의료기관 집중안전점검’ 실시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2개소 대상

김성훈 기자
2023-04-17 14:40:18




경상남도청



[AANEWS] 경상남도는 도민이 의료기관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해소하기 위해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도내 의료기관 52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 의료기관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화재사고 시 대피에 취약한 요양병원 스프링클러 미설치 의료기관 등 안전취약시설을 중점 대상으로 실시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만큼 형식적인 병원 자체 점검을 배제하고 모든 대상 의료기관에 대해 전기·가스 분야 민간전문가 등을 투입해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점검에서는 의료법 안전관리시설 기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승강기 등 6개 분야를 점검할 예정이며 특히 스프링클러 미설치, 불법 증축 여부, 화재 등 긴급상황 시 대피계획 수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완이 요구되는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 등을 할 예정이다.

노혜영 경상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의료기관 집중안전점검은 요양병원 등 안전취약시설을 중점 대상으로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기관 안전관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