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시는 지난 15일 장유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장유의 날 행사를 ‘1회용품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로 시범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행사’로 치러내기 위해 행사를 주최한 장유발전협의회와 함께 다회용기를 무료 대여해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플라스틱조화 화환을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에서 친환경 사회공헌을 위해 기탁한 다회용기를 포함해 다회용기 3,500세트와 곡물컵 6,000개가 사용됐다.
시는 또 행사장에서 자원순환 홍보부스를 운영해 생활환경해설사가 1회용품 사용과 생활쓰레기 발생 감량 등 자원순환경제를 경험하는 프로그램 이용을 돕고 탈 플라스틱과 탄소중립 실천을 홍보했다.
박대준 장유발전협의회장은 “이번 장유의 날 행사를 김해시 친환경행사로 시범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다회용기 지원과 여러 가지를 세심히 챙겨주신 김해시장님과 자원순환과에 감사드린다”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장유동민들은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장유동민들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로 1회용품 쓰레기 없는 제1호 친환경 행사로 시범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우리 시는 각종 공공행사는 물론 동문회, 체육대회 같은 민간행사도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탄소중립을 위한 올해 역점사업으로 ‘플라스틱 안쓰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고’란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현재 임시시설에서 운영 중인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새롭게 건립 중이며 오는 6월 준공 이후 7월부터 민간행사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