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예술회관, ‘두근두근 주머니 속의 풍경展’ 개최

19일부터 이정이 화가 현대문인화 60여점 선보여

김성훈 기자
2023-04-14 14:52:03




함양문화예술회관, ‘두근두근 주머니 속의 풍경展’ 개최



[AANEWS]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이정이 화가의 현대문인화 초대전인 ‘두근두근 주머니 속의 풍경전’이 개최된다.

‘두근두근 주머니 속의 풍경展’은 60여점의 현대문인화 전시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정물들에 작가의 정감을 이입해 작품으로 만들어 ‘1부 지리산 목장승의 꿈’, ‘2부 일상의 운치’, ‘3부 마음을 전하다’, ‘4부 보고만 있어도 그리운 꽃, 양귀비.’라는 주제로 구분해 표현했다.

이정이 작가가 일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정경들을 그만의 언어로 담은 시간인 ‘두근두근 주머니 속의 풍경展’은 일상의 예술적 체험을 표현한 것으로 친근하면서도 가깝고 필요한 소중한 물건처럼, 항상 주머니 속에 있는 마음속의 풍경을 꺼내어 그린다.

일상생활의 친숙한 여러 가지 소재를 통해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행복한 그림 세상으로 안내한다.

예술적 감동의 순간을 나만의 개성 있는 표현으로 진실되게 전달함으로써 하루하루 쌓인 기록은 개개인의 삶의 역사가 되는 것이다.

이정이 작가는 일상의 기록을 회화로 표현하고 화가의 언어로 묘사된 창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화가와 감상자 간에 감정이입의 일정한 공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느 정도 바람직한 공감은 그 작품을 더욱 가치 있고 소중하게 느껴 행복한 예술적 체험으로 이끌기 때문이란다.

이정이 작가는 함양군 유림면 출신으로 홍익대학교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2021년도에는‘지리산 목장승과 초승달’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아 지리산 벽송사 목장승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2020년에는 한·일 교류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받아 일본 하코다테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했으며 일본과는 다른 온화한 한국의 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 역량 있는 화가이기도 하며 각종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