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합천군궁도협회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안동 영락정에서 열린 제56회 전국궁도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및 3위 궁사를 배출해 궁도의 고장인 합천의 위상을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연기되거나 축소됐던 지난 대회와는 달라진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700여명의 궁사가 참여해 저마다의 실력을 뽐냈다.
흩날리는 봄꽃 속에서 과녁을 향해 힘차게 화살을 겨눈 결과 죽죽정 소속의 강보순씨가 노년부 우승을 차지하고 초팔정 소속의 차재연씨가 장년부 3위에 올라 합천군궁도협회의 진가를 보여줬다.
강보순씨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은 합천군궁도협회와 합천군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통무예인 국궁을 계승,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합천군궁도협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14회 울산광역시장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에서 죽죽정 강보순씨가 노년부 2위, 김성환씨가 장년부 3위를 차지했고 지난달 25일 열린 제18회 광양시장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에서도 강보순씨가 노년부 2위, 의룡정 유원섭씨가 3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