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진주시에서 지난해 4월부터 운영 중인 ‘월아산 자연휴양림’이 1년 동안 숙박시설 가동률 93%, 시설 만족도 ‘매우 만족’ 87%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2020년 착공해 2022년 준공 후 그해 4월 15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시설은 숲속의집 4동, 산림휴양관 1동, 글램핑 8동, 야영데크 5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경남진주혁신도시와 문산IC, 진성IC, 진마대로 등과 가까워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쉽게 방문해 일상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이다.
월아산 자연휴양림 운영 1년 ‘성공적’ 올해 4월 15일 1주년을 맞는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년 동안 3만여명이 숙박했고 객실 가동률 93%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민 우선예약제 시행과 시민들의 관심으로 진주시민 이용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7%가 ‘매우 만족’으로 답했다.
만족 항목을 살펴보면 ‘시설의 청결함’과 ‘직원들의 친절함’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는데 이는 시에서 직원을 채용해 직접 관리하는 직영으로 운영한 성과라 볼 수 있다.
휴양림을 비롯한 산림레포츠 시설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청원경찰, 공무직, 기간제 등 70여명의 직원이 늘어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수선화정원 등 지속적인 휴양림 가꾸기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는 3년 전부터 매년 아나벨, 라임리키, 인크레더블, 엔드레스 썸머 등 유럽계 수국과 목수국, 차수국, 별수국 등 10여 종 9000여 본의 수국을 식재하고 가꾸어 지난해 첫 ‘수국정원 꽃축제’를 개최했다.
이로 인해 여름철 볼거리 제공과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수국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는 미니수선화와 왕수선화 2종 3만5000 구근을 식재해 수선화정원을 조성했고 다양한 포토존과 직접 만든 가랜드를 정원 곳곳에 설치하는 등 휴양림 정원을 꾸준히 단장하고 있다.
특히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수선화정원은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을 사로잡아 진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계절별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너지 효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사계절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동요, 마술, 뮤지컬 등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트로트,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개최한 ‘봄이 왔나 봄’ 문화행사에는 주말에만 3만8000여명이 방문해 자연휴양림 운영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향기치유 프로그램인 ‘치유의 향기-아로마’, 심리회복 및 감정치유 프로그램인 ‘멘탈 카운슬링-타로’,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업싸이클링 프로그램인 ‘팝업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산림교육, 산림레포츠 등 복합 산림복지체험 가능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는 자연휴양림뿐만 아니라 우드랜드, 산림레포츠단지가 있어 산림교육 프로그램과 산림레포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목공체험, 숲체험 그리고 숲속어린이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체험프로그램 등 3가지 산림청 인증 프로그램이 있어 산림휴양과 더불어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산림레포츠 단지에는 나무구조물과 숲을 이용해 그물을 배치한 놀이시설인 ‘네트어드벤처’, 곡선 파이프라인을 따라 하강하는 체험시설인‘곡선형 짚와이어’, 공중자전거를 타고 월아산 숲을 이동하는 ‘에코라이더’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직선형 짚라인, 키즈어드벤처 시설이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월아산 치유의 숲’ 조성으로 산림치유 기능도 월아산 자연휴양림에 이어 장군대봉 산자락에는 ‘치유의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준공 예정인 치유의 숲은 산림휴양에서 더 나아가 산림치유를 위한 시설로 오감체험숲, 풍욕장 등 산림치유 시설과 치유센터를 활용한 다양하고 쾌적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월아산 자연휴양림에 수국정원, 수선화정원과 더불어 작가정원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올해 ‘정원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지방정원 등록, 국가정원 승인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전국 최고의 산림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치유의 숲과 숲속 정원 조성으로 진주시가 산림복지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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