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 요촌동 복지기동대‘시민보안관’으로 위촉

시민보안관 양성으로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 및 대응 강화 기대

김성훈 기자
2023-04-12 10:45:26




김제시청



[AANEWS] 김제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요촌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정신건강 취약지역 내 유기적인 서비스 안전망 구축 및 높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난 4월 11일 요촌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요촌동 복지기동대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생명지킴 시민보안관 양성 교육 및 위촉식을 진행했다.

김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6년부터 24시간 응급위기대응 사업을 진행하며 매년 100건 이상의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개입을 해왔으며 정신건강 및 생명지킴 ‘시민보안관’을 양성해 주민참여형 위기대응체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제시 자살사망자 수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6명으로 전년 대비 4명 증가했으며 10만명당 자살률은 44.4명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지역 내 자살안전망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진행된 교육에서는 정신건강 문제 대상자 특성 정신과적 응급상황 현장대응 지역사회 연계활동의 중요성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실천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육 완료 후에는 ‘시민보안관 뱃지’를 전달하는 위촉식도 가지며 추후 정신 및 자살 위기자 발견 시 적극적인 의뢰체계를 활성화하자고 한 뜻을 모았다.

요촌동 행정복지센터 이재호 복지기동대장은 “정신건강 문제를 지닌 분들을 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참 막막했는데 시민보안관 교육을 듣고 나니 응급상황이 생기면 대상자가 알맞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오형석 요촌동장은 “건강하게 요촌동을 책임지는 정신건강 및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