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반찬 나눔…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10가구에 전달

김성훈 기자
2023-04-12 10:20:38




영주시청



[AANEWS] 영주시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12일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서비스를 시행했다.

하망동은 관내 인구의 30%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이 중 혼자 사는 어르신의 비율이 35%나 된다.

이에 하망동지역사회협의체에서는 2023년 신규 사업으로 독거어르신 대상 반찬 배달사업 시행을 결정, 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 가정 방문·상담을 통해 대상 10가구를 선정했다.

반찬 나눔 사업은 위원들이 직접 반찬을 포장, 배달하며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어르신들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파리솥밥에서는 직접 재배한 어린잎채소를 후원해 반찬의 질을 높였다.

반찬 배달은 월 1회, 10가구에 이뤄지나 협의체는 추후 더 많은 후원자 모집을 통해 횟수와 대상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반찬을 받은 한 어르신은 “반찬 지원도 감사하지만, 손님이 방문해주니 반갑고 말동무가 돼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류정식 위원장은 “끼니를 해결하기 어렵고 혼자가 익숙하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이체는 지역 내 복지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또한 박미선 하망동장은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 봉사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우리 지역만의 특화된 복지사업을 추진해 더 따뜻한 하망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