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하동 고전초등학교은 지난 11일 무궁화 재배 체험 및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궁화 나눔 행사는 지소마을의 마을기업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에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무궁화 심기 활동을 했다.
무궁화 심기에 앞서 학생들은 아침 활동 시간을 이용해 각 학급에서 ‘우리나라 꽃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교육 영상을 시청했다.
오천년 역사의 우리꽃 무궁화의 특성과 종류, 심고 가꾸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영상 시청 후 운동장으로 이동해 지소마을 이장과 어른들이 준비해 놓은 화분과 배양토, 무궁화 주변으로 모였다.
무궁화의 중요성과 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 함께 무궁화를 심었다.
장갑을 끼고 화분에 흙을 담고 무궁화를 가운데에 놓고 다시 흙을 담으며 꼭꼭 눌러줬다.
화분 가득 흙을 담고 무거운 화분을 두 손으로 옮기는 학생들은 힘들어 보였지만 진지한 얼굴에서 잘 키워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화분에 심은 무궁화를 각자 가정으로 가져가 키우기로 했으며 학교의 교실과 화단에서도 키우며 성장 과정을 관찰하기로 했다.
여름에 예쁘게 필 무궁화를 생각하며 환환 미소를 지으며 다 함께 사진을 찍었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무궁화가 100일이 넘도록 꽃을 피우고 햇빛과 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 꽃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담담교사는 “학생들이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아끼고 가꾸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이번 행사를 마련해 주신 지소마을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전초등학교는 ‘꿈과 비전이 있는 희망키움 사계절 학교 운영’의 하나로 지구사랑 생태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무궁화 재배 체험 및 나눔 행사는 지소마을과 함께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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