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시는 상시 분리배출이 가능한 재활용 동네마당 올해 설치 목표량 3기 중 1기를 우선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투명페트병, 유색플라스틱, 유리병, 캔, 비닐류 같은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분리해 요일에 상관없이 배출할 수 있는 거점 배출시설이다.
분리수거장이 설치되어 있는 공동주택에 비해 빌라·원룸·주택가 밀집지역이나 읍면 농촌지역은 분리수거장 없이 문전수거 방식으로 분리배출이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분리배출이 잘 지켜지지 않거나 불법투기, 쓰레기 장기간 방치 등의 문제가 빈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에 설치한 재활용 동네마당은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제44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가야문화축제 같은 각종 대형 행사장에 이동 설치할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5월 5~7일 개최하는 가야문화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폐막공연 ‘더트롯쇼’ 행사에 이용할 수 있도록 김해운동장 민방위재난안전체험장에 설치됐다.
행사 이후에는 내외동 소바우공원으로 옮겨 인근 빌라·원룸·주택 거주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머지 2기 설치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읍면동 대상 희망지역을 접수 받아 이용 주민 수, 접근성, 지면상태, 통행불편사항, 관리자 지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분리배출 취약지역 2곳을 선정해 오는 7월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로 올바른 분리배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분리배출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김해시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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