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5년까지 맑은 수돗물 공급 인프라 구축 완료

노후 정수장 통합 및 시설 현대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김성훈 기자
2023-04-11 12:28:08




진주시, 2025년까지 맑은 수돗물 공급 인프라 구축 완료



[AANEWS] 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을 추진해 정수장 노후 및 이원화 개선과 시민 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967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이원화된 제1·2 정수장 통합과 시설현대화를 통해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진주시는 1970~80년대 설치돼 운영 중이던 제1·2 정수장의 이원화 체계와 시설의 노후화로 맑은 물 공급과 정수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민선 7기 시장 취임 이후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진주시는 환경부에서 시행한 지방상수도 시설 노후도 실태평가 및 정비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정수장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483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 6월 진주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은 후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와 수도사업 변경인가를 완료하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5월 말경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내용은 2정수장에 3만5000톤 증설과 기존 정수시설, 기계, 전기, 계측제어 설비 등 시설물 전체를 자동화·현대화로 개량하고 진양호의 원수 수질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최첨단 정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년 정수장 통합 및 시설현대화가 마무리되면 효율적 운영으로 인건비, 운영비, 동력비 등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1·2정수장 통합으로 남는 부지와 건물은 시민들이 두루 찾고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시설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폭염 등 기상이변에 따른 조류 발생 등에도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5월 말경 착수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정수시설 현대화와 시설 운영 일원화로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