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문화재단은 오는 5월 4일부터 27일까지 김해문화재단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문화는 아이들을 춤추게 한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축제는 김해서부문화센터와 김해문화의전당, 김해가야테마파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등 재단 전 시설에서 참여하며 다양한 야외공연과 체험, 즐길 거리가 펼쳐져 풍성한 5월이 될 전망이다.
축제의 시작은 100년 전인 1923년 5월 1일에 선포되었던 ‘어린이 해방선언’이다.
모든 어린이가 독립된 인격체로서 권리를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해방선언의 뜻을 이어 축제 역시 문화예술을 통한 ‘어린이의 자율성 존중’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꾸려졌다.
프로그램은 노리마당·소리마당·미래마당·상상마당·표현마당·영화마당·힐링마당·별별마당 총 8개 마당으로 구성됐으며 재단 시설마다 개별 마당을 맡아, 김해 지역 곳곳에서 축제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마당에서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예술의 씨앗’ 기념품과 ‘스탬프 투어’를 마련, 어린이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누구나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5월 4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그램은 장유 무계 예술창작소에서 열리는 ‘노인우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김해문화도시센터에서 주관하게 된다.
1923년의 어린이 해방선언을 이은 ‘2023년 어린이 해방 선언’이 김해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다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제의 의미와 함께 어린이에게 진정한 해방은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어린이날 연휴인 5일부터 7일까지는 가장 많은 행사가 열린다.
먼저, 김해서부문화센터는 뮤지컬 ‘급식왕’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VR체험, 색모래 아트 등 10여개의 체험활동과 저글링, 어린이 DJ등 야외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마술대회 ‘매지컬 100’이 5일에 열리며 어린이들을 사로잡을 야외공연 ‘버블시네마’, ‘우리가족 운동회’와 특별전시 ‘파사이야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어린이날의 흥을 한층 더 고조시킬 전망이다.
어린이날 이후에도 축제는 계속된다.
13일 ~ 14일 양일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신규 체험활동 ‘아트키친 필링메이커’와 참여형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13일에는 ‘제16회 어린이 미술대회’의 본선이 열려 어린이들의 문화적 역량을 마음껏 뽐낼 기회가 펼쳐진다.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는 12일 ‘앙금당실 토별가’, 27일 ‘우아한 클래식’이 열려, 어린이 공연을 통해 자라나는 새싹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북돋운다.
또한 5월 27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는 ‘아트서커스 블리자드’가 공연되며 이와 더불어 레트로 감성의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더욱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5월 한 달 간 매주 수요일마다 어린이 축제 관련 특별 영화를 상영한다.
관광시설인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는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김해천문대에서는 어린이 특별전시 ‘별나라 우주여행’이 축제기간 중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김해문화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어린이들에게 평생 추억이 될 만한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축제를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환경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하고 나아가 어린이의 인권과 행복을 위해 협력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