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창원특례시는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2023년에 들어와 굵직굵직한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창원의 미래를 위한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고부가가치·산업구조 다변화 인프라 구축 창원특례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제조산업을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기기 부품제조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를 포함해 25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들어서는 연구제조센터 건물에 의료·바이오 기업을 집적화해 특화단지로 조성하는 계획도 마련하는 등 고부가가치 미래먹거리 확보와 기계공업에 편중된 창원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4억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달 중 본격 착수에 들어가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시는 ‘사람이 행복한 창원시티’ 구축을 목표로 도서지역 스마트 통합 물류체계 실증과 통합 재난안전관리 모니터링 실증 등 물류와 안전분야를 나눠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종료 이후에는 드론 택배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 배송비 보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15일에는 시가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창원국가산단 2.0’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창구 북면, 동읍 일원 약 103만평 규모에 원전·방위산업이 특화된 국가산단이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자 선정,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절차를 거쳐 2027년에 최종적으로 승인될 전망이다.
창원국가산단 2.0은 최종 승인 이후 2030년까지 1조 4,215억원을 투입해 기업부설 연구소, 연구기관 및 연구센터 등 연구인력의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연구전담구역, 중후장대한 장비 중심의 기계, 경박단소한 모듈 중심의 전기전자 등 특성에 맞춘 공간 배치로 효율과 생산성이 극대화된 생산전담구역, 지원기관, 시험인증 센터, 융합제품 생산기업 등 연구 및 생산의 융합을 촉진할 공간인 융합구역 등의 3대 축 중심으로 구성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 편의와 생명·재산권 확보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창원특례시가 제안한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33억원이 투입된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 등 기존의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최적으로 연계된 곳으로 시는 ‘마산역 중심 연계 교통수단 간 60초 환승 실현’을 목표로 하나의 건물 내에서 기존 교통수단과 미래 모빌리티 간 60초 이내 환승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저류시설 신규사업지구’로 명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198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저류지 14,000㎥ 신설, 우수관거 1,715m 개량정비 등을 시행하는 재해예방사업으로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2027년 완료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의창구 명서동 일원은 태풍 내습과 집중 호우시마다 침수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해온 재해 취약지역이다.
이번 우수저류시설 설치가 침수 피해 해소 등 재난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시장은 “올해 들어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고 있는 것은 행정과 지역 국회의원, 관련 국책기관 등이 한팀이 돼 치밀하게 준비해온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고부가가치의 미래 신산업은 물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 유치와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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